尹대통령 지지율 32.8%…4주만에 하락, 전주 대비 1.9%p 내려[리얼미터]
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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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9%포인트 내린 32.8%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던 3주 간의 상승세가 4주 만에 꺾였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에서 8월2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32.8%, 부정평가가 63.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 1주차 31.1%에서 7월 4주차 34.7%까지 3주 연속 오르며 총선 15주 만에 30% 중반대로 올라섰으나 이날 32.8%를 기록하면서 초반대로 돌아왔다.

일간 지지율 지표는 7월30일(화) 32.6%로 시작해 31일(수)~8월1일(목) 31.1%로 내렸다가 2일(금) 33.7%로 마무리됐다.

권역별 지지율은 수도권에서 내리고 영남에서 소폭 올랐다. 서울 지지율은 전주보다 5.8%포인트 하락한 30.5%, 인천·경기 지지율은 2.2%포인트 내린 31.2%, 광주·전라는 3.9%포인트 내린 12.8%다.

한편 대구·경북(TK) 지지율은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50.1%,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2.2%포인트 오른 38.2%였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에서 내리고 청년층에서 올랐다. 50대 지지율은 8.3%포인트 하강한 25.7%, 70대 이상은 4.8%포인트 내린 52.2%, 60대는 2.4%포인트 내린 44.5%로 나타났다.

30대 지지율은 전주보다 2.3%포인트 올라 29.2%, 40대 지지율은 1.7%포인트 오른 21.9%였다.

이념성향 보수층 지지율은 전주보다 3.5%포인트 내린 55.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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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과 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1%p 오른 38.5%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2%p 오른 36.3%로,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2.2%p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조국혁신당은 5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p 오른 9.4%, 개혁신당은 0.1%p 떨어진 4.3%, 진보당은 0.7%p 상승한 1.9%, 새로운미래는 0.5%p 하락한 0.9%였다.

리얼미터 최홍태 선임연구원은 "긍정평가 상승 국면이 4주 만에 멈춰 30%대 초반으로 마무리됐다"며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가결 등 야당 탄핵 공세뿐 아니라, '거부권-재의결'의 쳇바퀴 교착 정국이 지속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위메프·티몬 미정산 사태에 경영안정자금 등 유동성 공급 등이 추진되고 있으나 장기 불황, '3고현상'이 지속되던 와중인만큼 경제·민생 사안에 대한 접근 완결성 또한 지지율에 비중있는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총 통화 시도 8만9303명 중 2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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