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대북송금조작 사건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조작 이후 최악의 검찰 조작 사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적 이재명을 제거하기 위한 검찰독재정권의 초대형 조작 사건 피해자가 이화영 전 부지사"라고 지적했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대북송금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뉴스타파는 김 전 회장의 대북송금이 주가조작을 목적으로 이뤄졌다는 국가정보원 비밀 보고서 문건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 대표의 방북 비용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검찰의 주장과 전면 배치되는 내용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북측에 건넨 800만 달러 중 500만 달러는 경기도가 북한에 약속한 스마트팜 비용이며, 나머지 300만 달러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을 대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이 자신을 정치적으로 제거하려는 검찰의 음모라고 비판하며, "검찰독재정권의 초대형 조작 사건"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이화영 전 부지사는 검찰의 정치적 탄압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 사건은 명백한 정치적 조작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정치권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야권 내부에서도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의 지지자들은 검찰의 행태를 규탄하며 이 대표를 지지하고 있으며, 반대 측은 이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며 검찰 수사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앞으로도 정치적 논란과 법적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검찰의 정치적 조작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을 통해 정치권의 갈등은 더욱 격화되고 있으며, 국민들 사이에서도 이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의 발언은 검찰의 역할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키며, 향후 대한민국 정치 지형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는 또한 "검찰의 독재적 행태가 계속된다면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릴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통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러한 강경 발언은 정치적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반대 세력과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 사건의 전개와 결과는 대한민국 정치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미래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